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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기경영노트
    일상/독서 2020. 9. 7. 08:09
    728x90

    2020.08.14 ~ 2020.08.23

    2020.08.28  ~ 2020.09.07

     

    워낙에 유명하고 평가가 좋은 책이여서 읽어보게 되었으나 개인적으로는 조금 어렵고 잘 읽히지 않았다.
    처음 책을 다 읽고 독후감을 쓰려고 하니 내게 남아있는 것이 하나도 없다는 걸 알았다.
    중간중간 좋은 구절들이 눈에 띄었으나 그걸 엮어낼 만한 능력이 없었던 탓이다.
    그래서 다시 한번 읽었고 두 번째 읽을 때는 그래도 대강 어떤 내용인지는 알겠다 하는 정도가 된 것 같다.
    책을 받아들이기에 아직 내 수준이 낮은듯하다. 

     

    모든 사람은 각자의 인생을 경영하는 경영자다. 어떠한 조직을 경영하는 입장에서도 자신의 인생도 다루지 못하는 사람이 누군가를 잘 다룰 것이라 기대하기는 어렵다. 이 책은 자기 인생의 경영자로서, 조직의 구성원으로서, 조직의 리더로서 어떻게 일 잘하는 사람이 될 수 있는가에 대한 지침서다.
      자기경영노트는 '목표를 달성하는 지식근로자' 가 되는 방법을 말해주고 있다. 꼭 천재여야만 특별한 재주를 타고나야만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오히려 별다른 재주없이도 목표를 달성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뛰어난 재주를 가졌어도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성실함? 노력? 그런 문제도 아니다. 열심히 일한다거나 지식이 많다거나 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목표달성 능력은 그런 것과는 다른거라고 피터드러커 교수는 말한다. 목표를 달성하는 능력은 학습이 가능하지만 그렇다고 뛰어난 재능, 특별한 적성, 특수한 훈련이 필요한 것도 아니다. 그저 간단한 몇몇 습관들이 이를 좌우한다.

    이 책의 목차를 살펴보면
    자신의 시간을 관리하는 방법,
    공헌할 목표에 초점을 맞추는 방법,
    강점을 활용하는 방법,
    중요한 것부터 먼저 해결하는 방법,
    의사 결정 과정에 영향을 주는 방법
    목표를 달ㄹ성하는 의사결정 방법,
    지식 근로자의 현실적 방법 등 

    많은 사람들이 쉽게 놓치고 잘못 행동하는 부분들을 잘 짚어준다. 아직 회사를 경영해본 적도, 조직의 구성원도 되어보지 못한 나로서는 크게 와닿거나 느껴지지 않는 부분들도 있었으나, 몇몇 방법들은 다른 시각을 제공해줬으며 깊이 생각하게 하는 부분들이 있었다. 느꼈던 몇 가지만 남기며 짧게 마치고자 한다.

    자신의 시간을 관리하는 방법

    목표를 달성하는 지식근로자는 자신이 맡은 일부터 먼저 검토하지 않는다.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을 먼저 고려한다. 계획을 수립하는 것에서 시작하지 않는다.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을 파악하는 일부터 출발한다. 그 다음으로 시간 관리를 시도라는데, 우선 비생산적인 것들을 제외시킨다. 마지막으로 그렇게 얻은 활용 가능한 시간을 가능한 한 가장 큰 연속적 단위로 통합한다.

    • 시간을 기록한다
    • 시간을 관리한다
    • 시간을 통합한다

    모든 일에는 시간이 필요하고 시간은 대체할 수 없다. 단 하나의 참다운 보편적인 조건이다. 그런데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독특하고 대체 불가능한 필수 자원을 당연한 것으로 취급한다.
      목표를 달성하려면 상당한 양의 연속적인 시간단위를 사용할 필요가 있다. 사용 가능 시간이 짧은 단위로 나뉘어 있다면 전체 시간의 양이 아무리 많아도 부족하다.

    목표를 달성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을 먼저 고려한다는 부분이 매우 인상깊었다. 계획을 세울 때 이루고자 하는 일들을 먼저 적고 그 일들에 맞춰서 내 시간을 쪼개는 경우가 많다. 인생 목표라던지 내 꿈을 기록할 때는 그렇게 하겠지만, 당장 구체적인 실천 계획을 할 때는 순서가 바껴야 한다. 그렇다고 내 시간에 맞춰 목표를 작게 잡으라는 말이 절대 아니다. 나를 먼저 관찰해서 내가 줄일 수 있는 불필요한 시간, 낭비되는 시간을 최대한 아껴 시간을 먼저 확보하라는 뜻이다. 그러려면 우선적으로 시간을 기록하는 일이 필요하다. 많은 사람이 자신이 시간을 잘 활용하고 낭비되는 시간이 그렇게 크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기록해보면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허투루 쓰고 있다는 걸 발견한다.
      자신을 관찰하고 돌아보는 능력을 매타인지라고 하는데, 나도 실제로 과거에 매시간 했던 일을 기록하고자 시도해봤고 주변에 권하고 같이 하려고 시도해봤으나 몇 일 가지 못했다. 이걸 위해서 앱까지 만들었으나 최근엔 다시 흐지부지 되어가고 있다... 

    시간을 기록하는 일부터 어렵지만, 그 이후엔 당연히 낭비되는 시간을 줄여야 한다. 그리고 한 가지 일에 집중할 수 있는 연속된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여러 가지 한 번에 하거나, 일을 짧게 짧게 나눠서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그렇게 좋지 못한 방법이다. 10분씩 나눠서 하루에 5시간을 한들 2시간 딱 집중해서 하는 것만 못하다. 그렇게 분리된 지식은 오래남지 못하고 서로 연결되지도 못한다. 

    공헌할 목표에 초점을 맞추는 방법

    공헌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목표달성을 위한 가장 중요한 열쇠다.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의 능력에 비해 낮은 수준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다. 그들은 결과가 아니라 노력 자체에 몰두하고 있다. 자신들이 '가져야 할' 권한을 의식한다. 그 결과, 그들은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만다.

    개인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삶은 단조롭다. 복잡한 경우의 수를 두고 고민하느라 많은 시간을 소비하지 않는다. 정해진 루틴을 가지고 있고 루틴 대로 빠르게 일을 처리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진짜 중요한 일을 집중해서 처리할 수 있다.

    중요한 것부터 먼저 해결하는 방법

    목표를 달성하는 사람들은 중요한 일부터 먼저 해결하며, 한 번에 한 가지 일만 수행한다.
      아무리 시간을 잘 관리해도 시간은 항상 부족하다. 요컨대 시간이란 본질적으로 필요에 비래 공급이 적은 적자 상태다. 또 일이라는 것이 계획한 대로 완벽하게 흘러가지 않는다. 따라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실제로 필요한 시간 이상으로 여유있게 일정을 잡아야 하고, 한 번에 한 가지 일에 집중해서 일을 효율적으로 처리해야 한다.

    생각하는 만큼 성장한다

    이러한 방법들을 배우고 익히는 것도 매우 중요하지만 이들에 가장 선행되어야 할 것은 제대로 된 '목표'가 아닐까 싶다. 주변에서 '현실적으로' 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현실적으로 따져봤을 때, 지금 내 상황을 봤을 때 가능한 목표가 있다는 말이다. 하지만 난 목표를 내 현재에 맞춰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는 발전이 없다. 현실에 맞춘 목표는 조금 열심히 하면 달성할 수 있을 만큼 낮아질 것이고 목표에 맞춰 나도 낮아진다. 꿈을 크게 갖고 나를 바꾸고 성장하는 그런 사람이 되고싶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깊었던 구절을 소개하고 마치려고 한다.

    지식근로자는 스스로 설정한 기준에 따라 성장한다. 사람은 자신이 성취하고 획득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바에 따라 성장한다. 만약 어떤 사람이 자신이 되고자 하는 기준을 낮게 잡으면, 그는 더 이상 성장하지 못한다. 만약 자신이 되고자 하는 목표를 높게 잡으면, 그는 위대한 존재로 성장할 것이다. 일반 사람들이 하는 것과 다름없는 노력만으로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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