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팩트풀니스
    일상/독서 2021. 4. 20. 16:24

    2021.04.01 ~ 2021.04.10

     

    그동안 내가 얼마나 왜곡된 시선을 가지고 살아왔는지 알게 해 준 책이었다. 

    세상을 사실 그대로 받아들이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얼마나 쉽게 한쪽으로 치우쳐 생각하게 되는지 크게 10가지 본능으로 구분해서 설명해주고 있다. 

    특히 독감, 바이러스에 대해 주의해야 한다는 내용을 읽으면서는 현재 코로나로 상황과 맞물려 더욱 와닿았다. 이미 몇 년이 지난 책인데도 지금의 현실을 보고 쓴 것처럼 진행형인 내용이 많아서... 아는 만큼 보이는 세상이라는 걸 다시 한번 깨닫는다. 더 열심히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또 네 단계의 소득수준의 삶을 보면서 정말 닮아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예전 유럽의 가부장적이었던 집안 분위기에 대한 내용을 보면서도 우리나라의 가부장적인 모습이 유교 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라고, 서양 문화권보다 심하다고 생각했었는데, 꼭 그렇지만도 않구나 라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세상을 최대한 사실 그대로 볼 수 있도록 노력하고 공부하자.

     


    읽으면서 간단히 메모했던 내용을 남겨본다.

    운명 본능

    더딘 변화를 불변과 혼동해서는 안 된다. 연간 변화가 1%에 그쳐도, 너무 적고 느리다는 이유로 무시해서는 절대 안 된다.

     

    일반화 본능

    이 챕터를 읽으면서 그동안 나도 모르게 내가 잘 모르는 나라의 모습을 일반화 시키고 있었다는 걸 깨달았다. 흔히 생각하는 2, 3단계의 모습은 단순히 국가나 인종의 차이보다는 생활 수준의 차이다.

    "아프리카 나라들은..." 이라거나 "아프리카의 문제는..." 이라는 말은 앞뒤가 맞지 않는데도 사람들은 늘 그런 식으로 얘기한다. 그러다 보니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에서 발생한 에볼라가 자동차로 아프리카 대륙을 가로질러 100시간을 달려야 도착하는 케냐의 관광산업에 타격을 미치는 어이없는 일이 발생한다. 두 지역은 런던과 테헤란보다 더 멀리 떨어져 있다.

    다수에 주의하라

    다수는 단지 절반이 넘는다는 뜻이다. 51%일 수도 있고, 99% 일 수도 있다. 이럴 때 가능하다면 몇 퍼센트인지 물어보라.

    부정 본능

    전 세계는 20년 전만 해도 전체 인구의 29%가 극빈층이었지만, 이제는 그 비율이 9%로 줄었을 정도로 크게 변했다. 오늘날에는 거의 모든 사람이 지옥을 탈출했다. 인류를 괴롭혀온 고통의 근원이 사라지려는 순간이다. 우리는 파티를 열어야 한다. 그것도 성대한 파티를! 여기서 내가 말하는 '우리'는 인류다! 그런데 우리는 우울하다. 4단계 삶을 사는 우리는 텔레비전에서 여전히 극빈층을 본다.

    간극 본능

    사람들은 극적인 부분에 집중한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극과 극으로 갈리지 않는다. 간극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그곳에 사실은 인구 대다수가 존재한다.

    • 평균 비교를 조심하라
      • 분산을 살펴본다면 겹치는 부분을 발견할 수 있다.
    • 극단 비교를 조심하라
      • 어느 집단이든 상위 계층과 하위 계층이 존재하지만 대다수는 중간층에 있다.
    • 위에서 내려다보는 시각
      • 위에서 내려다보면 시야가 왜곡된다는 점을 명심하라

    "이처럼 서로 반대되는 이야기는 흥미롭고 도발적이며 솔깃해서 간극 본능을 매우 쉽게 촉발하지만, 상황을 이해하는 데는 그다지 도움이 안 된다. 세상에는 늘 억만장자도 있고 극빈층도 있으며, 최악의 정권도 있고 최고의 정권도 있다. 그러나 극단이 존재한다는 사실에서 알 수 있는 것은 거의 없다."

    같은 통계도, 같은 사실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다르다. 그래프의 세로축을 어떻게 설정하는지, 어떤 그래프를 사용하는지에 따라 간극은 다르게 보인다.

     

    '일상 > 독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떻게 살 것인가  (2) 2021.01.10
    The Secret  (0) 2021.01.04
    Get Smart  (1) 2020.10.19
    나는 이렇게 될 것이다  (0) 2020.09.14
    자기경영노트  (0) 2020.09.07

    댓글

Designed by Tistory.